[경남야경명소]마산 해양신도시 서항지구 친수공원
경남 야경 명소
옛 항구 자리를
비춘 친수공원
21.10.26
주변에 식당도 많아서 식사 후 가볍게 나들이하기 좋을 곳에 왔습니다. 마산의 아파트들 주변에 이런 쌈빡한 공원이 떴네요!
바로 서항지구 친수공간입니다. 처음 오는 곳이라서 약간 입구를 헤매지만 유턴해서 다시 천천히 보니 주차공간이 보여서 얼른 차를 대고 저 멀리서부터 보이는 불빛을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주차공간이 약간 협소했지만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였습니다.
해양신도시 연결 보도교 야경 모습입니다.
언제 이런것이 생겼을까요? 마산의 핫플로 충분해 보였습니다.
마산 친수공간으로 여수 밤바다 능가하는 전국 명소로 기대되는 마산합포구 서항지구 친수공간의 일부를 시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서항지구 친수공간은 국가무역항인 서항부두~제1부두~중앙부두의 노후 항만을 공원과 체육시설 등으로 조성해 다시 시민들 품으로 되돌려 주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전체 2.3km 해변 산책로에 해양신도시 연결 보도교, 체육시설,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야외무대, 쉼터, 주차장과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개방된 공간은 서항지구 친수공간 전체 2.3km 중 레포츠~중심 공간 1.2km입니다.
창원시는 서항지구 친수공간에 방범용 CCTV 설치, 그늘나무 식재, 편의시설 확충 등 11월부터 보완공사에 착수합니다. 또한 2003년 태풍 "매미" 때와 같은 인명, 재산 피해를 막고자 만든 재해 방지시설인 마산구항 방재언덕도 공원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하네요.
보도교 위에 올라와 강 너머 불빛들 감상중..
아파트 이긴 해도 매우 멋져버리네요..ㅎ
강 너머 연결보도가 이렇게 화려하다니 예사롭지 않아 보였습니다.
정말 여수 밤바다 능가하는 듯했어요.
아직 공사가 마무리된 것이 아니라서 알 수 없지만..ㅎ
쌀쌀한 날씨에도 시민들이 많이 나와서 산책을 즐겼습니다.
강아지 친구들도 껑충껑충 뛰어 어찌나 잘 다니던지
시민들을 위한 이런 힐링 공간.. 매우 좋네요.
왜 우리 동네는 안 생기지..? ㅎㅎ
멀리서 보면 더 좋았습니다.
색깔도 변하면서.. 뭔가 상징하는 모양일까?
잠시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조성된 공원 부지가 걷기 참 좋았습니다. 어둠을 밝히는 불빛 따라 걷는 기분이 꽤나 신나는데요.~
이곳 서항지구 친수공간은 국가무역항으로 항만법 제28조 제1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5조에 의거 수산동식물을 포획, 재취 또는 양식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 1일(금) 이후 낚시행위에 대하여 주간 및 야간 불시 단속을 실시하도록 하겠으며, 관련법 위반자는 항만법 제109조(범칙)에 의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낚시가 금지되었군요..
감성과 실용이 함께 존재하는 듯한 친수공간.
바로 앞에는 아파트들이 있어서 근처 시민들 이용하기에 매우 적합할 것 같았습니다.
1935년 마산항 제2부두 매립 공사하기 전까지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월포해수욕장 사진으로 피서 특별열차가 운행되었던 명승지였다.
1970년대~ 지난 30년간 사용된 마산항 제1부두 시멘트, 모래 등 골재류를 취급해왔던 쌍용 모래부두의 모습이다.
2010년~ 서항지구 해양신도시 사업과 함께 다양한 주민친화 시설물을 갖춘 수변공원으로 조성될 지금과 앞으로의 모습이다.
친수공원의 모습이 완벽한 건 아니었지만 연결보도교의 야경 하나만으로도 굉장했습니다.
마산의 아름다운 밤과 건강한 에너지를 위한 공간 : 마산합포구 서항지구 친수공간 또 한 번 더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