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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리 1972 덕천점] 샐러드 포장하고 나들이 출발🥗시골마을감성 느끼기.

파스텔공책 2021. 11. 9. 10:11

 

화개리1972덕천점 정문

 

 

주소 
화개리1972 덕천점 
부산 북구 만덕대로 40번길 22 
주차
포장전문점이라 따로 주차공간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게 앞 잠시 머물만한 공간은 있었어요.

 

 

화개리1972 덕천점 

고대하던 주말, 토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11월 초에 조금 쌀쌀해졌지만 낮에는 활동하기 너무나 좋은 햇살이 비추고 있었어요.~그래서 도저히 집콕할 수가 없었지요. 바깥에 공원에라도 가서 점심 먹고 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던 날씨였습니다. 언제 생겼는지 거리 모퉁이에서 레트로풍으로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포장전문점 화개리1972를 방문해서 포장을 해보려고 합니다. 방문하기 전에 배달의 민족에서 미리 주문을 해놔서 찾으면 되었습니다.

 

화개리 : 궁금해서 찾아보니 두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에 있는 리(里)
2)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에 있는 리(里)
실제 이 마을을 두고 지어진 상호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마을 이름이 어쩐지 친근한 듯 눈에 쏙 들어왔어요.

화개리1972 차림표

화개리1972 메뉴
커피, 샌드위치, 음료, 샐러드, 에이드, 프라페, 와플, 차, 요거트스무디, 크로플, 토스트 

너무나 다양한 간식들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선택사항이 많아서 겨우 주문할 수 있었는데 그중 꿀꿀목살샐러드, (방울토마토, 계란 추가) 자몽에이드, 화개미숫가루, 플레인크로플 주문했답니다.

샐러드 소스 종류 

; 참깨, 오리엔탈, 어니언, 요거트 
샐러드 토핑
; 요거트크림치즈, 고구마매쉬, 단호박매쉬, 방울토마토, 삶은달걀
샐러드 매쉬

;고구마 매쉬, 단호박 매쉬

정문 

들어가기 전 문 옆에 쓰인 문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꽃이 필 때 다섯 개의 잎으로 벌어진다. -화개리-

가게내부

포장 전문매장이라 규모가 작았지만 그 안에 통유리 인테리어가 포인트인 듯했어요. 잠시 앉아 멍하니 있기 좋은 뷰였답니다.

좁은 가게이지만 인테리어가 예뻐서 머물기에도 좋았습니다.

포장완성

잠시 후 직원분께서 화개리1972 더스트백에 담아서 주셨어요.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나가려는 찰나, 직원분께서 '잠깐만요'~ 하시더니 서비스 빵을 하나 더 챙겨주셨어요. 종이백이 아닌 더스트백이라 묵직한 것이 선물 받는 것 같았답니다. 요즘 재활용해도 무방한 이런 소재를 쓰는 가게들이 꽤 있는 듯하네요.~

공원 나들이

화개리1972 음식들과 창녕에 학포수변공원으로 소풍을 왔어요. 공원 주변이 넓고 인적이 드물어서 아무도 몰랐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ㅎㅎ

자몽에이드 4300원

상큼한 과일향과 산뜻한 맛이 최고였던 자몽에이드 입니다. 저의 최애 자몽을 이렇게 예쁜 용기에 담겨 나와서 더욱더 만족스러웠어요. 색깔도 너무 예쁘죠..?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미소가 떠날 질 않았네요.

화개 미숫가루 4000원

화개 미숫가루인데 고소하면서도 영양 가득한 맛이 정성스러웠어요. 제 입맛에는 많이 달지 않고 간이 딱 맞았네요.ㅎ

다음에도 먹고 싶은 화개 미숫가루였어요.

꿀꿀목살샐러드 9300원

우선 플레이팅이 정성스러워서 딱 보기 좋았던 꿀꿀목살샐러드. 샐러드 소스도 몇 가지 되었는데 저는 무난한 오리엔탈로 했어요.

너무 꽉 차 있어서 섞는 건 힘들었고 소스를 조금씩 뿌려가면서 먹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목살이 그렇게 맛이 있지는 않아서 다음에는 안 먹을 것 같아요..ㅎ 하지만 다른 건 다 맛있었어요. 고기는 역시 지글지글 바로 구워 먹는 게 제일 인 듯합니다.

플레인 크로플 4500원

꿀이 가득했고 빵도 부드럽고 온기가 살짝 느껴져서 더 좋았던 크로플. 시나몬 맛도 나는 것 같았고.. 미숫가루랑 먹으면 아침 식사대용으로도 굉장히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적당히 두꺼워서 식감도 좋았고 맛있어서 다른 크로플도 먹어보고 싶었지요.

피크닉 완성

돗자리 펴고 상이랑 의자 챙겨 와서 금세 차려진 피크닉 상.

푸르른 자연과 함께 더 먹음직스럽네요.

야외에서먹는 샐러드 너무 맛있다.

처음 사 먹어 보는 화개리 1972. 우선 목살 빼고는 다 맘에 들었고, 맛뿐 아니라 정성스러운 플레이팅 때문에 더 좋았답니다.

앞으로 날씨 좋을 날이 얼마나 남아있을지 모르겠지만 포장해서 야외에서 먹는 즐거움으로 주말 시간 흘러가는 것이 아깝지 않았어요. ^^ 또 들러서 포장하고픈 화개리1972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