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창녕 가볼만한곳] 학포수변생태공원 한가로운 피크닉 즐겼네.(주차장,화장실)

파스텔공책 2021. 11. 11. 10:11

 

학포수변공원

 

창녕 부곡
학포수변생태공원
조용하고
한가로웠다.
21.11.06

 

 

국가하천(낙동강)내 야경(캠핑)및 취사 금지 안내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내 영혼 속까지 싱그러웠던 토요일 낮에 샐러드 포장 후 예전부터 오고 싶었던 '학포수변공원' 으로 소풍을 오게 되었습니다. 창녕 부곡에 자주 나들이 오는 편인데 시초는 온천하러 간다고 몇 번 드라이브하다가 낙동강 주변으로 넓고 조용한 공원이 형성된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푸르고 넓은 초원 곁에 강물 흐르는 풍경이 매우 인상 깊어서 꼭 가까이에서 봐야겠다고 기억해 놨었습니다.

이곳에서 노지 캠핑을 하였던 것 같아요. 제가 방문했을 때 이런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하였는데 현수막을 보는 순간 착각이었던 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국가하천(낙동강) 내 야영(캠핑) 및 취사 금지 안내
국가하천(낙동강) 내 야영(캠핑) 및 취사 행위로 하천이 오염되고 있어 불법행위 금지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불법행위 적발 시 하천법에 의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됨을 알려 드립니다.

주차장

학포수변공원 주차장, 화장실
주차공간이 상당히 넓고 편했습니다.
공원 진입로에 바로 보이는 주차장과 아래 공원과 더 가까운 주차장 두 군데 있었습니다. 아래쪽 주차장에 작은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에 약간 더러워서.. 저는 사용하지 않았네요..;;  

학포수변생태공원

학포수변생태공원 안내
잔디광장
주차장, 생활체육시설 , 학포 초화원
청도천 가동보, 반월 습지원, 반월습지, 반월초화원  

모두 둘러봤으면 좋았을 텐데.. 걸어서 가기에는 부지가 넓었어요. 자전거길도 잘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즐길 수 있는 이곳 '학포수변생태공원' 둘러보면 볼수록 매력만점인 듯합니다.

학포수변생태공원 종합안내

학포수변생태공원에서 서식하는 동식물들
수달, 청둥오리, 느릅나무, 왕벚나무, 산수국, 조팝나무, 벌개미취.

 

맑은 공기 마시며 운동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없네요..;;

자전거길

주변 풍경 보며 자전거 타도 참 즐거울 것 같습니다. 어서 자전거 배워야 하는데.. 점점 뭔가 배우는 게 쉽지 않네요. 

길따라 펼쳐진 억새풀

공원 아래 햇살 맞으며 길 따라 걷는 중... 갈색 향기 맡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과 장관을 이루는 공원 모습. 한가로운 이런 산책만으로도 일주일의 피로가 싹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전망대 내 생태안내

데크길을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낙동강과 산이 바로 눈앞에 보이네요. 그리고 이곳에는 동식물들이 살아가기에도 충분히 환경이 깨끗해 보였답니다.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라 강물도 깨끗한 듯했지요.

노지 캠핑을 금지되어서 야영이나 취사 행위하는 시민들은 없었지만 소장 의자나 주변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은 꽤 보였어요. 저희도 잠시 뒤 그늘에서 쉴 계획이었지요.

낮에는 온도가 많이 올라가서 더운 감도 없지 않아 있어서 활동하기 좋았답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 막바지 햇살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소중한 날이었지요.

곧 자리를 마련한 뒤 우리의 소소하면서도 행복한 소풍이 시작되었어요. 출발 전에 포장한 '화개리1972' 와 함께 차려놓으니 뭔가 그럴싸했네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사람들이 몰려들어왔던 '학포수변생태공원'.

좋은 환경에서 잠시의 힐링 뒤 우리가 먹은 음식과 쓰레기는 그대로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이곳에는 동식물들의 휴식처 이기도 하기에 주변을 배려하고 보존해야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길을 나섰지요. 잠시 야외에서의 점심시간 가지니까, 바쁘고 찌든 일상의 작은 행복으로 충만해지는군요. 혼자가 아닌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또 더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또 오고 싶은 '학포수변생태공원'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