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파인다이닝추천]김해 에디스키친 편한 식사와 차 한잔까지 코스로.
김해 에디스키친
[주말]시즌코스
39,000원 부터~
예약 필수
21.11.20
2021년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아서 송별회 겸 친구 셋이 더 추워지기 전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지요.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뭔가 고급스럽고 엘레강스하게 놀고 싶어서..ㅎㅎ 김해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에디스키친'을 이라는 곳으로 미리 예약을 했답니다. 네이버 앱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었지요. 내비게이션에 의지한 채 드디어 도착!
주변이 약간 정돈되지 않았지만 이 에스키스 건물만은 웅장하고 품위있어 보여서 곧 알 수 있었지요.
주차
건물 옆 주유소 야외 부지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셰프 에드워드권의 양식 레스토랑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세요!
1. LUNCH COURSE A (평일 점심) 29,000원
전복샐러드-> 오늘의 스프 -> 메인(택1) -> 메인(택1) ->커피 또는 차
2. SEASON COURSE A 39,000원
단새우 타르타르 ->오늘의 스프 -> 전복 샐러드 -> 메인 (택 1) ->커피 또는 차
3. SEASON CORUSE B 69,000원
단새우 타르타르 -> 브레이징 비프 라비올리 -> 오늘의 스프 또는 트러블 스프 -> 토마토와 파르메산 아이스크림
->랍스터 -> 메인(택 1) -> 오늘의 디저트 * 커피 또는 차
외부에서도 차림표를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에스키스 건물 소개
1F EDDY'S KITCHEN 에디스키친-유러피언 다이닝
오픈 키친에서 펼쳐지는 미식의 향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에드워드권 셰프의 유러피안 다이닝입니다.
2F ATELIER M 아뜰리에엠 - 디저트&카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 카페.
3F ELEMENTS 엘리멘츠 - 모던 한식 파인다이닝
새로운 한식의 미래를 제시하는 코스 메뉴.
가족모임, 상견례, 성공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4F THE LOUNGE 더 라운지
쿠킹 클래스, 와인 클래스, 플라워 클레스
에드워드권 셰프의 사진이 커다랗게 세워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요리에 대한 자부심마저 느껴졌습니다.
에디스키친 입구 쪽 가을 정취와 더불어 계곡에 잔잔한 물이 흐르는 듯 인공물이 조경의 정성스러움을 보여주며, 손님들에 대한 환영을 표현하는 듯했답니다.
천천히 걸어 둘러보니, 에스키스 건물 형태가 대형 교회나 성당 같기도 하고 박물관 스럽기도 했습니다.
건물 한쪽에는 작은 정원도 보였는데, 가족 행사하는 듯 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부푼 기대를 안고 입구로 들어왔습니다. 아까 외부에 설치된 에디스키친 설명처럼 오픈 주방 형식을 띄고 있어 맛있는 음식 향도 은은히 나는 듯했고 슬쩍슬쩍 보이는 셰프들에게도 전문가 느낌이 나는 듯했답니다..ㅎㅎ
앱으로 12시 30분 예약했는데 우리 셋이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양의를 구하고 조금 빨리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직원분께서 자리 세팅 후 안내해 주신다고 하셔서 프런트 쪽 의자에서 잠시 대기를 했답니다. 예약은 필수인 에디스키친 이다 보니, 시간은 어느 정도 지켜야 하는 것이 예의인 듯했답니다. 직원분을 번거롭게 한 것 같아서, 주변 공원에서 놀다가 들어올걸 하는 후회를 조금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코스요리로 시즌 코스 A: 3인분과 메인은 베이컨로제 파스타(추가 없음), 오늘의 생선요리 (추가 10,000원), 호주산 안심(130g/추가 20,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에디스키친에서는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으로 요리합니다.
오랜만에 와인 한잔씩 하려다가 체력 저하로 고생하는 우리들은 아플까 무서워서 라임모히또(무알콜)와 자몽에이드로 기분을 내보려 합니다.
잔으로도 즐길 수 있어서 꽤 탐났던 와인.. 언제쯤 마실 수 있을까요..? 빨리 몸이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아, 에디스키친의 계곡물과 정원 뷰 만끽하며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앉은자리보다 저 아래쪽 넓은 정원이 보이는 쪽으로 앉고 싶었는데 살짝 아쉬움이 느껴졌지요.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꽤 가깝게 지내는 몇 안 되는 친구들.. 소중한 이들과의 만남이라 더 즐겁습니다. 물 잔으로 건배하며 반가움을 표현해 봅니다.
맨 처음에 식전 마늘빵이 나왔습니다. 따뜻했고, 호박맛이 났던 크림을 살짝 묻혀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이색적인 접시에 담겨서 나온 단새우, 크루통, 미니 허브, 레디쉬로 맛을 낸 단새우 타르타르. 정성스러움에 맛보다도 눈으로부터 즐거웠습니다.
세 번째는 오늘의 스프 ; 단호박 스프 였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요즘이라 뱃속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입니다. 적당한 호박의 달달함 그리고 부드러움이 좋았답니다.
이어 색감 훌륭했던 음료들이 제공되었습니다. 저희 최애 '자몽에이드' 그리고 친구들의 라임모히또.
휴가온듯 여유롭게 마시니, 신선한 상큼함이 입가에서 오랫동안 머무는 듯했답니다.
그리고 나온 네 번째 나온 전복샐러드. 개인적으로 생전복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것은 살짝 삶아 나와 고소함이 더해졌고, 샐러드 향과 식감이 매우 훌륭했지요.
귀한 전복 먹으니 에너지도 장착되는 기분입니다.^^ 역시 먹는 즐거움은 좋은 사람들과 만남에서 빠질 수없는 듯 우리 셋은 미소가 떠나지 않았답니다.
드디어 메인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먼저 나온 '호주산 안심'. 미니 버섯이 옆에 장식되어 너무 귀엽고, 안심 고기 사이즈도 귀엽네요..ㅎ 양은 예상한데로 작았지만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굽기 정도는 미니엄 웰던으로 했는데, 색깔이 생각보다는 좀 빨개서 놀랐습니다. 전문가들이 요리한 것이니 맞겠거니 하며 먹습니다...ㅋ
이어 나온 메인 음식 ; 베이컨로제 파스타. 메인 중 유일하게 추가 요금 없었던 파스타였지만 가장 제 입맛에는 맛있었습니다.. 친구들도 다 좋아했고, 여자들이 좋아할 맛일까요? 역시 로제 소스는 배신이 없는 듯했지요..ㅋㅋ
마지막 메인, '오늘의 생선요리'가 제공되었고, 연어로 만들었군요. 연어회는 좋아하는데 익히니까 맛이 뭔가.. 저랑은 안 맞는 듯했습니다. 플래이팅은 너무나 좋았는데.. 약간 아쉬운 음식이었네요.
폭풍 수다와 함께 메인 음식들도 마무리되었지요. 이후 제공되었던 라벤더 티.
커피와 티 중 고를 수 있었습니다. 향이 좋아서 한동안 앉아 또 우리는 수다를 이어 나갔답니다. ㅎㅎ
아까 샐러드에서 작은 이물질이 나와서 에이드는 서비스로 받았답니다. 약간 기대하고 방문한 셰프 다이닝 레스토랑이었는데 조금 아쉽긴 했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모던한 분위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캐주얼함까지 갖춘 경남에 몇 안 되는 레스토랑인 듯했고, 코스 요리 먹으며 얘기하기 좋았던 곳으로 김해 에디스키친 괜찮았던 것 같아요. 주변 경관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은 듯했고, 에스키스 라는 건물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모두 같이 있어서 더 편리한 듯했습니다. 정착 우리는 2층 카페는 안 가고 맡은 편 카페를 갔지만...ㅋㅋ
중요한 약속이나 아님 그냥 색다른 코스 요리 먹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