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생 더카이트21 가을바람 솔솔 불어왔던 날..바다멍 하기..
울산 서생
더카이트 21 카페
진한 커피 향
그리고 바닷바람..
너무 시원했다.
바다멍..🌊
21.09.12
일요일 낮 가을바람 솔솔 불어왔던 날.
나들이 겸 서생 솔개 공원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공원입구 주차장부터 꽉 차서
도저히 진입 할 수없어..
지나가던 중 보인 카페로 들어와 버렸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듯 말끔한 외관의
산뜻함이 돋보이는 더카이트 21.
이곳은 카페와 펜션이 함께
운영되는 곳이었다.
주차장이 넓어서 매우 흡족해하며..
들어가는 중.
카페 들어가기 전 뭐 먹을지
미리 정하는 중..
더카이트 21의 깔끔하고
심플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던
현수막 차림표.
보통 새로운 카페 방문하면
시그니처 메뉴 주문하게 되는데,
더카이트 21에는 없었던 듯..
오늘은 왠지~가을바람맞으며
씁쓸한 아메리카노 한잔이 당겼다.
아메리카노 두 잔 과 자몽에이드 주문 후
주저 없이 야외 자리로 앉았다.
카페는 작았지만 드넓은 바다가 보여서
내 마음까지 너그러워지는 것 같았다.
소소한 바다 풍경 감상하며 휴식하기에
좋은 곳 더카이트 21.
오늘 날씨가 좋아서
저 멀리 해변 풍경도 잘 보이고,
피부에 닿는 바람결이
청량한 초가을을 알려주는 듯했다.
앉아있는 내내 바닷바람 불어와
너무 시원했다.
카페에서 보이는 해변 풍경.
모래 백사장이 보여서
더욱 여유로운 기분이 들었다.
저 멀리 해수욕 즐기던 외국인들 보니,
여행 온 듯 휴양지 이미지 연출..ㅋ
솔개 공원 바로 옆이라
솔개라는 뜻의 KITE인가?!
솔 개 :
수릿과의 새, 편 날개의 길이는 수컷이 45-49cm,
암컷이 48-53cm,꽁지의 길이는 27-34cm이며,
몸빛은 어두운 갈색이다.
다리는 잿빛을 띤 청색이고 가슴에 검은색의 세로무늬가
있다. 꽁지에는 가로무늬가 있고 끝은 누런 백색인데
꽁지 짓은 제비처럼 교차되어 있다.
다른 매보다 온순하고, 시가지, 촌락, 해안 등지에
공중에서 날개를 편 채로 맴도는데 들쥐,개구리,어패류
따위를 잡아먹는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흔한 나그네새로
유라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블랙빈 카이트!
진한 커피맛이 일품인 듯.☕
그윽한 커피 향으로 멍했던
정신이 맑아지는 듯했다.
아담한 카페 실내 모습..
아늑하면서도
커다란 창으로 트렌디했다.
파란 하늘과 바다 마주하는 커다란 창.
커피 마시며 수다타임
갖고 싶어지는 공간이었다.
마음속 이야기를 다 늘어놓게 될 듯 한
기분이 들었던 곳.
낮게 출렁거리는 바다 물결 바라보는 맛 또한
놓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곳.
월요일은 휴무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 시까지 라고 되어있지만
사장님께서 10시까지 영업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오랜만에 방문한 울산 서생.
어릴 때 자주 왔었던 곳이라서
뭔가 감회가 새로웠다.
푸르르고 확 트인 바닷가 보며..
더카이트만의 정성스러운 커피맛이
아주 좋았다.
긍정 에너지와 맑은 공기도 함께
마신 듯 활기차게 일요일 마무리되었다.
나중에는 2층 펜션도 궁금해졌다.
작고 예쁜 뷰가 편안했던
더카이트 21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