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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 돌쇠깍두기 가성비 좋은 소고기 🥩 여기 단골 할래.🤗

주례역 6번출구 돌쇠깍두기
안창살 한점

추석 연휴 맞이
금요일 저녁 메뉴
깍둑 안창살.
21.09.17

올해 봄 처음 돌쇠깍두기 갔었는데
맛에 홀닥 반해버렸었다.
이후로도 계속 생각났던곳.

소고기는 늘 먹고 싶기에
추석 연휴 기분 내려고
재차 방문했다.

지하철 2호선 타고 주례역에서
내려 6번 출구로 올라가면
2미터 내 근거리에서 보인다.

내가 있는 곳에서 멀지 않아서
지하철로 약20분정도 소요되어
힘들지않게 갈수있는 주례..
멀게 느껴지는 동네 인데
생각보다 가깝다는걸 다시 깨닫는다.

오늘 비도 오락가락한 데다
회사일도 많았어서
퇴근하고 너무 지쳤던 날..
소고기 몸보신하러 어서 가자.🏃‍♂️🏃‍♀️

처음 먹고 가성비에 깜놀했던 맛..
다시 느끼러 ㄱㄱ.

소안창살,꽃살 전문점

지하철 아래서부터 고기 향이
식욕을 불러일으켰다.
얼마나 고기를 많이 구웠음..
냄새가 지하에 까지 퍼졌을까.

더욱더 재촉하는 내발걸음.

드디어 가게 앞.
그런데 예상보다 손님이 매우 많았다.
기다려야 할 듯 하네..

대기번호표

맛집에서만 발행할 수 있다는
대기번호표.

가게 야외 좌석에서 대기하는
손님들 뒤로 우리도 기다렸다.

차림표

20분쯤 기다린 후 입장했다.
역시 여전히 인기 많은 돌쇠깍두기.
맛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붐비는 법이지.

저번에는 안창살 깍두기와 꽃살깍두기
두 가지 모두 맛보았었는데
안창살이 더 맛있어서
이번에는 안창살만 먹는 걸로 정했다.

기본상

드디어 우리 번호가 불리고 자리에 앉았다.
앉자마자 기본 반찬을 바로 세팅해주셨다.
안창살 3인분, 사이다, 소주 주문했다.

금요일 저녁이고, 추석연휴 시작 이라,
뭔가 여유로운 표정의 사람들..
풍요로운 한가위는 아니겠지만
마음만은 넉넉한 기분이네..ㅋ

가게안 테이블이 꽉찼던 돌쇠깍두기!
팬데믹 상황에서도 살아남을만한
맛과 서비스에 사람들을 몰이게하는
힘을 가진 주례의 노포 인듯하다.

고기와 어울렸던 겉절이

상추 대신 겉절이 나오는데
소고기와 잘 어울렸다.

변함없는 구성이지만
매우 만족스러웠었던
기억이 났다.

숯불

고기 구울 숯불 대령이오~
은은한 핑크빛 불빛이 오늘따라
신비롭게 느껴졌다.ㅋ

안창살 300g

1인분 (100g) 9000원 안창살.
소고기 가격 이라기에
너무 괜찮은 듯.

요 며칠 동안 밥맛이 없어서
음식을 적게먹어서, 기운도 없고..
한동안 무기력했었는데..

소고기보니 잊혀졌던
식욕이 되살아나는 듯.-♡

뭔가 삶의 의욕이
불끈 생기는 느낌이 들었다.

먹는 건 역시 중요해.

안창살과 반찬들.

싱싱해 보이는 깍두기 모양의 안창살.

이제 굽기만 하면 된다.

안창살 굽기

잘 달궈진 숯불 덕분에
잘 굽히는 중..
소스 위에 마늘도 함께 익어갔다.

개인적으로는 생마늘 좋아해서
약간 아쉬워하는 중..

익어가는 안창살

불판 위에서
고소한 소고기 향 내뿜는 안창살.

육즙 흐르는 안창살

그동안 수고한 우리들에게
안창살 한 점씩!

육즙 좔좔 흐르는 돌쇠깍두기.
한 번 더 차림표 속
안창살 가격을 확인했다.ㅎㅎ

고기 손질을 어떻게 하시는지,
식감이 쫄깃하면서 부드러움..

네모나게 잘라서 나오기 때문에
따로 자를 필요 없어 익으면
바로 입속으로 쏙쏙쏙.~

뭔가 느낌있는 가게

고기 굽는 소리, 냄새
너무 흥겹네.
가게 안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 속
분위기까지 마치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간 기분이 잠시 들었다.

깻잎지 위 안창살

돌쇠 깍두기에서 제공되는 깻잎지에
금방 구워낸 안창살과 마늘 놓고 먹기.

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깻잎지로 고기 맛이
더 풍부해지는 맛이 났다.

계속 굽기

3인분 다 먹고
또 3인분 추가해서
굽는 중..

숯불로 구워 적당한 불향이
쏴악 배이면서 냄새도 좋고
맛은 당연 좋았다.

굽자마자 먹기

금방 익은 깍둑 안창살
바로 기름장에 찍어서 먹기.

깍두기 네모반듯 한 모양이라서
예쁘고 먹기도 편했다.👍

비빔 소면

기본 반찬으로 나왔던 비빔소면.
고기 먹기 전 먹기 부담 없이 잘 넘어갔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또 달라고 부탁드리니 흔쾌히 주심..ㅎ

비빔소면과 함께 안창살

비빔소면에 안창살 올려서
먹어도 너무 맛있다.

안창살엔 칭따오

안창살엔 칭따오.
기름진 음식과 어울리는 칭따오 맥주.
나도 칭따오 무알콜 즐겨 마셨었는데.ㅋㅋ

술 마시는 사람들..
굉장히 즐거워 보이네. 쩝..

체인점이 아닌 돌쇠깍두기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주례 돌쇠깍두기.
체인점 아니라서 오직 여기서만
가성비 갑 소고기 즐길 수 있다.

사장님 께서 매일
직접 고기 손질하신다고 한다.

난 잘 모르긴 하지만
굽기 전 고기 상태가
매우 좋아 보이긴 했다.

된장찌개 3000원

안창살 6인분 다 먹고,
된장찌개와 밥으로 후식 먹기.

저번에도 된장찌개 너무 맛있어서
밥 많이 먹었었다.

이번에도 역시 변하지 않은
그때 그 맛이었다.

된장찌개 안에
고기와 두부가 적당해서
담백하고 구수한 집밥 느낌 났다.

맛있는 된장찌개

밥에 된장찌개 비벼서 먹기.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네..ㅎ

돌쇠깍두기 구매 영수증

둘이서 6인분 소고기 배 떠지게 먹고
된장찌개에 밥까지!
금요일 저녁 기분 좋은 외식이었다.

고기 향 솔솔 풍기며 사람 냄새까지
가득한 주례역 6번 출구 돌쇠깍두기
오래오래 이곳에서
장사해주시면 좋겠다.

맛과 노포 분위기 그리고
좋은 가격까지.
세 가지로 사람들 매료시킨
돌쇠깍두기~

소고기 먹고 싶을 때
첫 번째로 생각날 것 같다.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