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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나들이 추석 보름달 아래 멋졌던 경주 야경 그리고 월정교

월정교 야간 뷰








야경 삼매경
보문 콜로세움
&
월정교
21.09.22
보문 콜로세움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에서
뜻밖에 보게 된 콜로세움 형태의 건물.
건물 내부에는
카페, 식당, 박물관 그리고 마사지 샵 까지 있었다.

경주 이미지와는 동떨어진 느낌..
뭔가 주위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기도 했다.

그래도 어쩐지 동남아시아 태국 느낌 나면서..
추억 속을 거니는 기분이 들었다.

저게뭐야?

보문 콜로세움 아래 산책길 걷는데 보았던 안내문

옮겨 적어 보았다.

저기 수면 위에 떠있는 시설물은 천년고도 경주의
관광명소인 보문저수지(저수량 980만 톤)의 수질정화를 위하여 한국농어촌 공사에서 150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2018년 12월에 물순환장치 3대를 시범으로 설치하였습니다.
이 물순환장치의 원리는 고여있는 물을 순환시킴으로써 수질오염의 원인인 부영양화를 감소시키고,
용존산소의 농도를 높여 자정능력을 향상하는 친환경 정화장치입니다.

물이 순환되어 매우 위험하오니 절대 접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정표

보문호 뷰로 산책길이 잘 안내되어 있었다.

추석 연휴 마지막을 장식해 주었던 보름달.
실제로는 굉장히 동그랗고 커 보였는데..
아쉬운 사진.

닿을 것 같았던 보름달.. 어림없지..ㅋ

그저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본다.

조명으로 걷기 참으로 좋았고,
밤공기도 너무나 산뜻했다.

저 멀리 조명이 현란했던 카페가 한눈에 보였다.

한적한 테이블에 비친 달과 별.
혼자 와도 외로울 것 같지 않을 것 같네.

같이 걷게 되었던 한 가족이 먼저
하트 조형물에 도착했다.
멀리서 바라보는데 아이가 무척 좋아하며 뛰어가는 모습..

나도 하트 좋아하는데..ㅋㅋ
차마 뛰어갈 수는 없었다.

의자 구조가 사진 찍기 안성맞춤이네.
뒤로는 나무들이 우거져 있고,
나름 생각해서 만든 조형물 같았다.

카페 페이지9

건너편 저 멀리 보였던 현란한 카페.
가까이서 보니 더욱더
화려한 조명이 비치고 있었다.

너무 직선적인 색깔 표현으로 자칫 촌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뭔가 훈훈해지면서
옛 감성 느껴져 자꾸 바라보게 되었다.

다른 건 몰라도 카페 구조가
훌륭해서 전망이 기대되었다.
한 번쯤 들어가 보고 싶었던
보문호 산책길 속 카페.
&
그림 같은 풍경, 보문 제1경
참고로 카페 이름이 페이지 9 였다.
간단한 차 한잔의 여유 및 브런치,
샐러드, 각종 베이커리
그리고 식사, 와인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는 듯했다.

월정교 공영주차장

이후 월정교 보려고 다시 차를 타고
주차장까지 왔다.

주차장 외 주변 길가에 차량을 주차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살짝 당황했었다.

주차장에 자리가 없는 건지.. 걱정하며
월정교 공영주차장에 들어갔는데,
상당히 여유가 있었다.

나중에 갈때 보니까
주차 정산 기계도 멈춰있었는데,
추석이라서 무료개방인건지 모르겠다.
어쨌든 득템한 기분.~

월정교

멀리서부터 환하게 비치고 있었던 월정교.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구나.
보름달 떠있어서 더 장관인 듯.

월정교 내부 모습

드디어 도착!

늦은 시간이라 월정교 안에는
개방이 안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창가 사이 보이는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생각보다 짧았던 월정교.
경주에 놀러 왔다면
야경코스로 강. 추 하는 곳!

어떤 각도에서 보아도 멋짐..
월정교 보면서 걷는 내내 환상적이었다.
아까부터 집 가기 싫었는데 더 가기 싫네..ㅋㅋ

둘이 하나되는 사랑길

월정교 후 아까 보았던
개울 돌다리를 걷너 보려 한다.

가다 보니 보였던 이정표.
뭔가 이름이 이쁘네.
사랑길..

사랑길

멀리서 보았을 때는 왠지 아슬아슬해 보였는데,
개울물 소리 들으며 건너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사람들이 많아서 좀 아쉬웠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사랑길.



사랑교에서 바라본 월정교

사랑길에서 본 월정교는 더욱더 빛을 바랐지.

연휴 마지막의 끝을 장식한 사랑길.
사랑길로 마무리 후 이제 집 가야 할 시간..

예전에 경주에 와서 못했던 활동
알차게 한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연휴 마지막 날을 장식한 득 했다.

시간의 흐름 따라 나처럼
경주의 모습도 약간씩은 변했지만
오늘 기억만은 영원히 찬란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