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속을 뚫고
아나고회 먹으러
시장 물바닥 건너
발견한 뺑이횟집
21.07.07
가끔씩 채소, 반찬 사러 오곤 했던 재래시장.. 이번엔 아나고회 먹으러 구포시장에 와버렸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물 바닥 건너 건너 찾은 뺑이횟집.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몇 군데 횟집은 영업하지 않았고 그중에 약간의 직감으로 찜한 뺑이횟집.

아나고회 (소) 주문했는데 가격은 40,000원이었다.
시가라서 약간은 우려했으나 괜찮은 듯.ㅋ

액자에 고이 담긴 허영만 화백 사인.


















살짝 뼈 있게 잘린 아나고회.
수북이 쌓여 있어 더 맛있어 보이네.


적당히 뼈가 씹히면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전혀 비릿하지 않고 물기 없이 나온 깔끔한 아나고회.


초장 듬뿍 올려서 먹으니 새콤 달콤 감칠맛이 끝내주네.

방아잎과 산초가루가 적당히 가미된 깔깔했던 매운탕.
한번 떠먹음 계속 떠먹게 되는 마법의 맛.


찰지게 잘 지어진 공깃밥.

매운탕 속 큼지막한 두부.

싱싱한 생선 직접 확인하고 먹을 수 있고 가격도 괜찮아서
회 먹고 싶을 때 한동안은 구포시장 횟집에서 먹는 걸로 해야 되겠다.
뺑이횟집 ~ 왜 뺑이 일꼬??
맛집으로 일단 저장.🖼

뺑이횟집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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