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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구포시장맛집 박서방옛날수타손짜장 부드러운 면발 훌륭하네.

구포시장 박서방 옛날 수타손짜장


오랜만에
수타 짜장 먹으러!
21.07.10
찹쌀 탕수육


또다시 찾아온 귀한 주말.
노잼 회사 짬밥이 아닌 맛난 짜장 먹으러 구포시장으로 향했다.
꽤 더워진 날씨에 7월이란 걸 실감하게 되었지.
구포시장에 손짜장 가게가 몇 군데 보였는데 박서방 수타 손짜장으로 들어갔다.
간판 앞 수타 하시는 사진이 눈에 띄네.

가게 내부
물은 셀프, 단무지 셀프

점심시간쯤이라 꽤 사람들이 많았다.
비슷한 시간대 몰려들었는지 식사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
바로 앞자리에 어린아이들이 비슷한 모양으로 된 옷을 입고선 줄줄이 앉아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게 내 눈에 들어왔다.

차림표

갑자기 탕수육 먹고 싶어서 여기 왔는데 가격도 참으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짜장 2개+ 탕수육 세트 17,000원, 세트메뉴는 현금가라고 되어있다. 아까 출발하기 전에 현금 챙기길 잘한 듯.

수타 짜장면
매운고춧가루 뿌리기

금방 나온 짜장면이 너무 먹음직스럽군.
젓가락질 몇 번으로 잘 비벼지는 게 너무나 부드러운 손짜장만의 매력이 뿜뿜이네.

테이블 위에 있던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주었다.
살짝 느끼할 수 있는 짜장면과 매콤한 고춧가루 조합 너무 좋다.

짜장2인세트 17000원

고기는 적었지만 큼직한 감자 씹히는 맛이 매우 좋았다.

찹쌀탕수육

부먹 찍먹 고민할 필요 없이 소스 부어서 나온 찹쌀 탕수육.
채소랑 파인애플 올려서 먹으니깐 더 맛있네.

가게 안에서 울려 퍼졌던 수타 소리 또한 맛을 더해주는 듯했다.
오랜만에 맛보는 손짜장이라 그 부드러움이 입속에 더 오랫동안 맴도는 듯..

잘 먹고 갑니다.
재방문 의사 100% 예요. ^^
가성비 좋은 세트 메뉴 또 먹으러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