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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서생 나사리 호피폴라 카페 Enjoy the Sea 바다를 정면으로 둔 경치에 반했어요!

 

호피폴라 카페

주말 나들이에 빠질 수없는 건 바로 카페 탐방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의 둘이서만 카페 가다가 오늘은 네 명이서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지요. 저번에도 온 적 있던 나사리 해변. 그때는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방파제 뷰 그리고 전망대 분위기가 인상 깊었던 곳이었어요. 오늘 화창한 날 다시 한 번 더 와보았답니다. 그중 호피폴라 라는 카페였어요. 우선 넓은 주차장으로 진입하기 매우 편리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3시 정도였는데 주차 여유가 있어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 관리해 주시는 분도 계셨어요. 약간 차를 붙여서 대 달라고 하시더군요.ㅎ

호피폴라 카페
나사리해수욕장 파도 넘실 넘실 

바다와 함께 하는 
저무는 일요일 오후

21.10.24

호피폴라 진입 및 파라솔 뷰

예쁘게 주차 후 카페쪽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파라솔과 풀장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션뷰와 어울리는 멋이 굉장했던 스팟 이였답니다.

차림표

우선 해수욕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야외 좌석에 자리부터 잡았습니다.
저는 남아서 주문을 했답니다.
예쁜 대형 카페 들어오게 되면 습관적으로 자리가 없을까 봐 늘 조바심이 갖게 되는 듯해요.

케이크 및 음료 진열대

얼그레이쉬폰 케이크도 맛있어 보여서 주문해보았어요!
카페 오기 전 산책하면서 활동 조금 했더니,
다시 허기진 느낌을 달래야만 했지요.ㅎ

베이커리 진열대

빵 종류도 참 많쥬?

케이크를 이미 사서 빵은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기회 되면 다음에 한번 먹어보고 싶기도 해요.

나사리 바닷가 파도 소리 들으면서.. 말이에요.ㅋ

얼그레이쉬폰케익 외 음료들

과장 1도 안 보태고 정말 파도 소리와 해수욕장 경취 그대로를 만끽할 수 있는 

호피폴라 야외 좌석이었어요! 

마침 바닷가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 좌석이 남아있어서 앉을 수 있었어요.

일요일 오후라 약간은 한산했을지 모르겠어요.

얼그레이쉬폰 케익크 7500원

커다란 케이크보다 조각 케이크가 좋을 때가 있잖아요?~

남지 않고 적당히 즐길 수 있는 크기여서 네 명이서 살짝씩 달달함 충전했답니다.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강해서 어르신들, 아이들 할 것 없이 부담 없는 맛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잘 선택한 것 같았어요.

꿀밤라떼 6500원

이건 제가 마시려고 선택한 꿀밤라떼 예요.

밤 맛이 달콤하고 고소했어요.~

부드럽고 커피의 강한 향 싫을 때 요거 추천해 드립니다.~

라테 맛도 좋고 바로 앞에 가을 햇살에 빛나며 나의 눈을 호강시킨 바다 뷰..

정말 실화 인가 싶었답니다.

바닐라라떼 6500원

뚜껑을 열지 않고 찍다니! 

이건 바닐라라테였고 생각보다 쓴맛이 강했어요. 그래서 조금 실망했답니다.

하지만 커피 은은한 향 맡으며 머릿속이 맑아지는 듯했어요.

자몽에이드 7500원

자몽이 통째로 들어간 상큼했던 자몽에이드.

탄산음료는 따로 주어서 뭔가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시원했고 자몽 맛 좋아하신다면 기꺼이 추천합니다.

저는 자몽을 너무 좋아해서 즐기면서 마셨답니다. 

야외 파라솔 좌석

호피폴라 검정 소파에 앉아있다가 햇빛이 너무 비춰서

파라솔 좌석으로 옮겼답니다.

적당한 거리에서 보는 나사리 해수욕장도 너무 예쁘죠?

대형 카페 방문할 때마다 그 카페마다 이색적이고, 특별한 매력에 퐁당 빠지게 되는데,

호피폴라 카페의 오션뷰는 현대인의 힐링 장소로 가장 적합할 것 같았어요.사람들 소리에 묻혀 잘 안 들렸지만 나사리 해수욕장 파도소리 또한 너무 좋았답니다.

Enjoy the Sea HOPPIPOLLA

호피폴라 란 단어는 굉장히 익숙했어요.

제가 애정 하는 프로그램 슈퍼밴드에 나온 우승한 밴드의 이름이었는데,

아이슬란드어로 '물 웅덩이에 뛰어들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왠지 나사리 해수욕장에 뛰어들고 싶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ㅋ

호피폴라 후면

카페 모양이 네모 반듯한 것 같았는데 중간 사이에 이런 꽃길도 보였어요.

통유리 사이 틈으로 걸을 수 있었답니다.

삶에 좋은 길 꽃길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생의 역경, 시련 또는 소소한 행복, 뜻하지 않은 행운이 언제 어떻게 닥쳐올지 모를 알 수 없는 인생.. 

어떻게 보면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지도 않을까.. 하고 잠시 생각해 봅니다.

나사리해수욕장 모래성

나사리 해수욕장 방파제 잠시 가서 걷고 돌아오는 길이였어요.

바로 이 모래성을 마주하게 되었답니다. 

누군가 만들어 놓고 간 것 같았는데, 재치만점인 듯했어요.

맨 위 꼭대기 조개 모양으로 비슷하게 모래성을 만들어 놓았네요.ㅋ

방파제 위에 올라가니 예쁜 바다 파도가 밀려와서 더욱더 낭만적이었어요.

예쁘게 차려입고 인생 샷 찍으려는 남. 녀도 구경하고 왔지요.행복한 사람들 보니 저까지 긍정의 기운이 파도처럼 내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듯 한 기분이었답니다.~나사리 해수욕장 파도와 파란 바다 보며 잔잔한 행복 저장한 오후도 이제 저물어 가는군요.

 

내일 또 시작되는 일상에 확실한 힘을 준 "호피폴라 카페" 에 함께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