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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동 월영교 야경 /스튜디오301무인텔 푹잘잤네.

경북 안동 야경 명소
월영교

숙박 스튜디오131무인텔

 

 

날씨는 춥지만 주말이면 어디로든 가고 싶습니다. 금요일 밤 훌쩍 떠난 곳은 바로 경북 안동 월영교입니다. 야경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한 이곳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되다니..  

안동 도착 후 보였던 브리지 풍경.. 반짝반짝 빛으로 아름답고 고요한 강 아래를 비추며 운치가 있었답니다.

월영교

이 다리는 바닥과 난간을 목재로 만든 인도교로써 폭 3.6m, 길이 387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이다.

다리 이름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출품한 응모작 322점 중에서 '월영교'를 선정하였으며, 유난히 달과 연관이 많은 이 지역의 유래에서 착안되었다.

이곳 안동댐 유역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명칭이 '달골'이었으며 다리를 건너면 바로 '엄달골' 마을과 연결되고, 강 건너 산 중턱에는 옛 선비가 시를 읊었던 곳인 월영대가 옮겨져 있다. 또한 강 북쪽에는 영남산이 시가지를 감싸 안고 있으며 남쪽 (2km)에는 영남3대루의 하나인 '영호루'가 강물을 내려다보고 있다.

이렇듯 밤이면 달빛이 호수 위를 비추어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린 듯한 이곳에 월영교를 만들었으니 대자연속에서 오래도록 길이 남겨지길 바란다.

주차 및 주변
월영교 바로 입구 근처에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서 방문하기에 매우 용이했습니다. 
코로나 영업제한 때문에 주변 식당은 거의 문이 닫혀 있었지만 월영교 보기 전 식사와 차 한잔까지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월영교 아래 강물에 분수대 시설이 보이는 듯했는데 4월부터 10월까지 (토, 일) 분수를 가동한다고 합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한번 더 오고 싶어 졌답니다. 

 

다리를 건너 저 멀리 팔각 정자로 와보았습니다. 가만히 앉아 강물 흐르는 소리도 듣고 고즈넉한 아름다운 자태의 정자에 몸을 기대어 하루 피로를 날려 봅니다.

안동 스튜디오 131 무인텔

월영교 명소 감상 후 숙박하려고 예약했던 안동 스튜디오131무인텔 전경입니다. 아침에 체크아웃할 때 남겨둔 사진인데, 밤에는 잘 안 보여 몰랐는데 무인텔 바로 앞에 농장이 있었고 드문 드문 산 뷰로 꽤 괜찮은 부지에 자리 잡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주차 및 시설 
무인텔 바로 앞에 넓게 주차공간이 형성되어있었고, 객실마다 알칼리 미네랄워터까지 갖춘 곳이었습니다.

여기어때 앱으로 49,775원이라는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무인텔이지만 예약 후 전화 상담을 통해 도착 시간을 미리 체크해 주셔서, 객실 문을 열었을 때 온기 넘치는 침실을 바로 마주할 수 있었답니다.

침실 풍경

노란색 스튜디오 컨셉이랍니다. 이런 느낌도 무인텔로 괜찮은 듯합니다. 

객실 내 편의시설
드라이기, 커피포트(커피, 녹차 티백), 비닐포장으로 깔끔했던 실내 가운,
(일회용) 면도기, 화장솜, 면봉, 스킨, 로션, 치약, 칫솔 , 폼클렌징.. 등등.

꽤 세심하게 준비되어있었답니다. 집에서 챙겨 왔었는데.. 그냥 몸만 와도 되는 스튜디오131무인텔..감동이었습니다.

뽀송뽀송한 침실 위에서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본 야외 창가 뷰.

약간은 황량하지만 산 넘어 볼 수 있던 일출 풍경에 산뜻해지는 주말 아침이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으로 포장 배달해서 먹었던 고갈비 한상. 

맥주랑 캬..^^

이곳은 배달은 안되고 포장만 가능했는데, 뭔가 맛집 포스가 느껴진다고 할까.. 다음에 안동 여행 또 온다면 직접 가게 가서 먹고 싶을 정도로 밥부터 반찬 하나하나 모두 다 정갈하고 깔끔했지요.  

 

야경 나들이로 손색없는 안동 월영교 그리고 숙박시설로 합리적이고 친절했던 곳  : 스튜디오131무인텔.

소소한 여행 코스로 괜찮은 듯합니다. 

이제 푹 잘 잤으니 본격적인 바쁜 안동 나들이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월영교 지도>

<스튜디오131호텔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