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안동 일품한우갈비/ 안동 리첼호텔(조식포함)

호텔주변 쥬토피움

  안동 일품한우갈비 에서
갈비 뜯고,
주변 야경이 황홀한
안동 리첼 호텔 숙박
(2인조식 포함 119,200원, 주말)  
안동일품한우갈비

안동 여행 마치고 저녁식사로 선택한 곳 ; 안동일품한우갈비 입니다. 안동 여행은 처음이라 지인에게 맛집을 살짝 물어봤더니 이곳을 추천해 주셔서 오게 되었답니다.
안동 음식의 길에 유명한 갈비 골목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우리는 숙소에 차를 대놓고 소주 한잔 하려고 택시 타고 여기까지 오게되었답니다.

일품한우갈비 차림표
  한우생갈비 200g 32,000원 / 한우양념갈비 200g 32,000원
한우마늘갈비 200g 32,000원 안동한우갈비찜 32,000원
모든 메뉴 3인분 이상 주문시 갈비뼈찜 서비스  

모든 메뉴는 가격이 동일했고, 우리는 한우생갈비 2인분과 한우마늘갈비 1인분을 주문했답니다. 또 3인분 이상이라 나중에 갈비뼈찜도 나온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뭔지 모르겠지만 서비스를 주신다니 뭔가 기대되었지요.

한우생갈비 와 안동소주 금복주 

다른 테이블의 갈비굽는 냄새로 더 배가 고플때쯤 빛깔 좋은 한우 2인분과 마늘갈비 1인분, 각종 반찬들이 차례대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테이블에서 바로 한우생갈비 살 부분은 잘라서 숯불 위에 올려주셨고 뼈 부분은 나중에 서비스로 제공될 갈비뼈찜에 넣어서 주신다고 하셨지요.^^

  기본세팅반찬 : 백김치, 마늘, 쌈장, 간장양파, 도라지무침, 젓갈 드레싱 된 오이고추 등등.. 모두 맛있었고, 정갈하며 깨끗하게 나왔답니다.
안동의 소주는 금복주라는 이름이었고, 뭔가 복스러운 느낌이 들었지요.  

한우의 품격이 고스란히 느껴졌던 식감과 싱싱함.. 가격에 의문이 들 정도로 맛있고 식욕을 더 돋우는 우리의 한우.
역시는 역시였답니다.
그리고 한우생갈비 와 한우마늘갈비 이렇게 두가지 먹어보니까 한우생갈비가 개인적으로 월등히 괜찮았어요. 우리 둘은 마늘갈비 시킨 걸 후회하게 되었지만 먹어봤다는 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답니다. 여행지의에서 추억 정도로 남겨두면 되는 것이겠지요.

서비스 된장찌개와 갈비뼈찜

고기 후 밥은 진리이기에 된장찌개와 밥을 주문하려던 찰나 서비스라며 구수한 된장찌개가 기본상에 함께 나왔답니다. 어머나! 너무 기분 좋았던 순간이었지요.ㅎ 잠시 후 한우갈비뼈찜도 나왔는데 찜이라기보다는 찌개의 모습이랄까.. 국물이 많아서 조려가며 밥과 함께 먹으니 찰떡궁합이었습니다. 사실 약간 짠맛이 강했는데 밥과는 딱 좋았습니다.

안동리첼호텔 (2인조식포함 스텐다드 트윈 119200원)

우린 식사 후 우리의 숙소, 안동 리첼호텔로 복귀하였답니다.

  안동리첼호텔 (2인조식 포함) 스텐다드 트윈 119,200원 (여기어때 앱)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호텔 매점 : 7시부터 00시 (주중), 7시부터 02시 (주말).  
안동 쥬토피움 앞

호텔로 바로 들어가기에는 바로 근처 쥬토피움의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되었답니다. 야간 관람도 가능한 듯하여 매표소까지 가보았는데 직원분들이 불을 끄며 철수 준비 중이셔서 아쉽게 관람을 하지 못했네요.
그래도 완전히 조명은 꺼지지 않아서 한동안 멋진 빛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우린 커플이지만 트윈 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예약하게 되었답니다. 여행 후 편하게 따로따로 자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ㅎ 호텔답게 깨끗한 침구는 기본이었고, 가구들이 살짝 오래된 것 같긴 해도 나름 엔틱 한 매력이 있다고 할까요.. 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른 건 다 나무랄 때 없었는데 티브이가 사이즈가 좀 작았고, 멈췄다가 나오고 하는 현상이 있었어요.ㅎ 그래서 뒤쪽에 선을 좀 조정했더니 나름 괜찮게 나왔었습니다. 고쳐놓으니 뭔가 성취감이...ㅎ

  취사가능 시설
인덕션/싱크대, 그릇들.  
호텔 세면시설 및 화장실


거실에는 약간의 오래됨이 공존했지만 욕실 공간은 나름 청결하고 세련된 곳이었지요.ㅎ

  호텔 제공 일회용품 : 칫솔, 치약, 면도기
그 외 샴푸, 샤워젤, 물비누도 있었답니다.  

욕조도 있었는데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정도 작았고, 따뜻한 물이 잘 나오지 않아서 충분히 즐기지 못했답니다.ㅠㅠ
하지만 샤워실이 따로 마련되어있었고 수압도 그럭저럭 괜찮아서 씻을 때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안동 리첼호텔 객실 베란다 뷰

잘 자고 아침에 창가 뷰 만끽 중입니다. 안동의 자연이 고스란히 저의 안구를 정화시켜주었지요. 미세먼지 때문에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아침 공기는 너무 상쾌했고, 일어나자 보는 바깥 산뷰는 주말의 해방감으로 충분했지요.

베란다에서

호텔 첫날 야경 보며 맥주 마시는 것, 여행에서 절대 빠뜨릴 수없습니다.

리첼호텔 조식

리첼호텔은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리첼호텔 조식
입장시간 : 7시부터 8시 30분. (조식장 1층, 로즈마리 레스토랑)
토스트 식빵 (기계 2대), 모닝빵, 계란 프라이(직접 팬에 구워 먹는 형태), 샐러드, 주스, 커피 제공
한식 제공 (밥, 반찬 3가지 정도), 누룽지  
셀프코너 다음고객님을 위해 1인당1개씩 후라이 해서 드세요


넓은 레스토랑 홀에 뷔페식으로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종류가 많지는 않아도 아침에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았답니다. 토스트 기계에 빵을 넣고 기다리는 동안 계란은 셀프로 구웠지요. 단조로운 샐러드 였지만 맛 괜찮았고, 황태해장국?같은국 도 아침에 먹기 좋았답니다.
안동 리첼호텔 리뷰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어서 기대감은 없었긴 한데 숙소 주변이 산이라 공기 좋고, 시설들도 약간의 노후함을 제외하고는 이용하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또 조식 부분에도 금방 직접 구운 계란에 따뜻한 토스트는 맛없기 힘들지요.ㅎ 안동에서 처음 자보는데 나름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된 듯합니다.


<안동일품한우갈비>

<안동리첼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