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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밤
늦은 저녁
졸리고,
꼬르륵거렸던 날
송정 문 토스트 도착.
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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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쯤 저녁 먹으러 오게 된 송정해수욕장.
예전에는 바다 보고 싶거나 바람 씌고 싶으면
부담 없이 가끔씩 오곤 했는데
생활권이 바뀌면서 한동안 못 왔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밤 바다 보며
먹는 문토스트 기대했지만
주차된 차들고 많았고 사람들도 꽤 많았다.
내가 생각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밤바다는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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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 정도 오지 못한 송정 해수욕장 주변이
많이 달라져 있어서 낯선 느낌 들었지만,
예전 추억이 많이 깃든 곳 송정..
내 젊음이 숨 쉬고 있는 듯했다.
아 옛날이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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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문토스트 인기는 대단했다.
오픈한지 꽤 되었는데도
주말 밤 야식으로 사랑받고있던
문토스트.
가게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진정 토스트 맛집으로 우뚝 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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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1시쯤 먹고 그 후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너무 배고파서 어질어질했다.
둘이서 세 가지 토스트 주문해서
나눠먹기로 했다.
문토스트, 모짜치즈 토스트,
바베큐 토스트와 음료 2가지 주문했다.
고객이 직접 주문서 작성 후
대기번호가 아닌
불릴 이름을 쓰는 것이 특이했다.
내 이름이 불리고
뜨끈한 감촉에 맛있는 냄새 풍겼던
토스트 겟!
문토스트 대기 인원에 비해서
꽤 빨리 토스트 만들어져 놀랐다.
소소한 야경 캠핑 즐기려고
적당한 바다 뷰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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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캠핑 의자와 테이블을 챙겨서
나름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제 먹을 수 있다니,
갑자기 너무 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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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놀아본지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나네.
주변 도시 불빛에 비친 송정 바닷가 보니,
모래 백사장의 낭만이 그윽했다.
야경에 취해 있는 듯 앉아 있던 시민들..
뭔가 부러웠다.
운치 있는 야경 속
마음의 평온과 함께 휴식 모드 취하기
딱 좋았던 송정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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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바닷가 곁 차려진 캠핑 상.
주말 분위기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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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려고 하는 찰나,
우리 쪽으로 유유히 걸어오던
송정 길냥이.
털 색깔이 베이지색이라서
더욱더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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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대표 맛집 문토스트 냄새를 아는 듯,
처음 보는 우리 옆에 와서는
계속 눈빛을 보내왔다.
먹는 거 앞에서 낯가림 없는 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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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초가을 시원한 바람맞으며..
토스트 캠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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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아무것이나
줄 수 없는 마음을 알아줬으면 했다.
아무리 기다려도 우리는
너에게 줄 것이 없단다..
힝힝ㅜㅜ
고양이 간식 챙겨 올걸..
차에 가끔씩 뒀었는데
오늘은 안 들고 와서 더 속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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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나름 익숙한 저녁 식사 시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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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행인에게 츄르 얻어먹는 중..
기다린 보람 있는 길냥이.ㅎㅎ
무표정으로 경계하면서도
잘 받아먹던 송정냥..
귀여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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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르 다 먹고도 토스트에 눈독 들이는 중..
고양이 한동안 옆에 있어서
좋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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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려고 하니까 멈칫하는 길냥..
역시 츄르 준 성의 따윈 모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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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못 버리는 길냥이..ㅎ
사뿐사뿐 걸어와서 귀여움 안겨줬던
송정 고양이와 토스트 캠핑까지.
야외라서 생길 수 있는 행복함 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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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젊은 시절 가득했던 송정 해수욕장에서
추억 새록새록 떠올리며 먹는 따뜻한 토스트.
밤 분위기 즐기는 인파들 구경 또한
기분 전환된 토요일이었다.
그리고 귀여운 송정 길냥 덕분에
더 특별히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이런 자연 속에서 즐기는 간식 타임
요즘 따라 더 위로받게 되는 듯..
야경 제공해 준 송정해수욕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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