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바닷가 보면서
뜨끈 라면 한 사발
어때요?
슬 도 개 요 :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
하여 '슬도'라고 불린다. 슬도는 '바다에서 보면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섬 또는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 이라고도 한다.
울산 방어진 12경 중 하나인 슬도 주변.
몇 년 전 여기 와본 적 있는데 역시 세월이 지나
그런지 뭔가 바뀐 듯.
점심 먹으려고 찾아보던 중 눈에 싹 들어온 24시
무인라면.
옛날에는 이런 거 없었는데.. 하면서 살짝 들어가
보았는데..
띠용.~~ 한강 라면 기계 있었다. 그 맛을 알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천막으로 그늘진 야외 좌석도 있고 뭔가
귀욤~귀욤 하네.
오늘 같이 햇살 뜨거운 날에 잠시 쉬어가자.
너무 시원했던 가게 안.
평소 잘 못 보는 자판기들 신기해하며
구경중.
지폐, 동전 교환기 있어서
카드 결제 안될 줄 알았는데 직접 카드 및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했다.
유명한 라면은 거의 다 있었고
공깃밥, 핫바, 김치, 작은 컵라면까지 구비.
신라면 1개와 너구리 1개 선택했다.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어서 놀라움.
깔끔한 생수부터 달콤 쌈싸름 한 커피와
얼음컵까지 구매 가능했다. (카드 결제)
종이냄비와 함께 나온 라면.
두꺼운 재질의 종이 냄비... 이것도 신기하네.
1. 수프는 반듯이 라면 위에 뿌리고 종이냄비를 인덕션 위에 올리기.
2. 라면 종류 기계에서 선택. (M1 : 일반라면 , M2 :너구리, M3: 짜파게티)
3. 시작 버튼 누르기.
4. 물이 끓기 시작하면 한 번씩 저어주기.(짜파게티는 탈 수 있으니 계속 저어주기)
천천히 읽어가며 라면 제조 중..ㅋ
틀리기 싫은 할미..
가게 안에 의자가 없어서 의아했는데
실내에서는 취식 금지였다.
더워서 나가기 싫은데...ㅋㅋ
잘 끓고 있는 라면.
너무 기대되는데.~
슬도 바닷가 배경 담은
24시 무인라면 카페 🧉🧃
달마시안 뒤통수 사뭇 귀엽..ㅋ
있을 거 다 있으니
잘 먹고 뒤처리 깔끔하게 하기.
약 속.~~
아무도 없다고 함부로 해 놓고 가면 문화 시민이
아니잖아융.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의 아이스크림.
사 먹지는 않았는데 이 더운 날 딱일 듯.
라면 먹을 때 앞접시로 흘리지 말고 깔끔하게 먹자.
3,000원짜리 라면 나름 거금이다.
그만큼 맛있겠지?
정확히 4분 만에 완성.
야외에 바다 뷰와 함께 먹는 라면.
맛없기는 힘들지.
여름 바다도 좋지만 여긴 겨울에 후후 불면서 먹는
맛도 궁금해지는 곳이다.
바닷가 근처라 은근히 시원하네.
간단하게 접히는 앞접시.
김치 없어서 약간 아쉬운 느낌.
아까 자판기에서 분명히 김치 보았는데..ㅋ
컵라면도 맛있지만 바다를 벗 삼아 먹는 한강
라면도 일품이네.
바닷가 쪽에 이런 라면 기구들 두는 상점들이 꽤
많아진 듯.
TV에 나온 여의도 한강 라면 영향을 톡톡히 본 듯.
맵고 짠 라면 먹고
찬물 캬.~
입속으로 직직하는 청량함..
그대로 흡수 되는 수분감.-♡
슬도 주차장 바로 앞에 있어서 더 접근하기 쉬웠던
무인라면.
기계 무서워하는 나 같은 사람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보글보글 금방 엄마가 끓여주는
것보다도 더 맛있었던 한강 라면.
울산 슬도 근방에서 먹는 맛 바다 운치 있어서
완추.
캠핑 분위기도 잠시 느껴지고 뭔가 업그레이드된
라면이었다.ㅋ
울산 슬도 구경하고 라면 한 젓가락 세뚜로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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