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부산구포맛집 원조의성산곰장어 보양식 👍👍(Feat.개상어?두툽상어?)

구포 원조 의성 산곰장어

활기 되찾게 하는 곰장어구이

개상어 회

  월요일 말고
찐!~보양식!
개상어(두툽상어)&산곰장어
구포동 원조의성산곰장어~
21.07.19  
다양한 어종의 원조 의성 산곰장어

월요일 퇴근 후 기력 떨어진 나를 위한 레시피는

바로~바로~바로~~~~

"쏴라 있던 곰 장 어"

구포 곳곳에 롱런하는 횟집들이 꽤 있었는데

그중 곰장어 파는

원조 의성 산곰장어 로 왔다.

수족관이 있어서 전부터 먹고 싶던

개상어 있는지 살펴보았더니,

있었다... 띠용 띠용..

그토록 먹고 싶은데 잘 안 파는 어종

"개상어(두툽상어)".

한 번도 먹은 적 없어서 너무너무 궁금했던

개상어(두툽상어) 와 산곰장어 먹으러

가게 안으로 설렘 가득 안고 입장.~

여기서 잠깐 :

개상어는 사투리? 아님 그냥 별명 같은 건지..

확실히 모르겠으나

모양새를 보니 두툽상어 가 맞는 듯.

두 툽 상 어 :

흉상어목 두툽상어과 에 딸린 흔한 물고기.

태평양 북서부의 암초지대 해안에서

수심320미터 가량까지의 밑바닥에 사는 저생성

생물로 바위투성이 암초를 선호,

이리 저리 회유하는것 같지는 않다.

신장은 최대 64센티미터 까지 가라며,

머리가 좁고 주둥이가 짧고 무디다.

피부가 매우 거칠고 등과 꼬리 가죽에

얼룩덜룩한 특유의 어두운 갈색 무늬가 있다.

두툽상어는 태평양 북서부, 일본, 한국, 중국

해안에 흔하며, 필리핀에도

분포할 가능성이 있다.

두툽상어는 두로 연체동물을 먹으며,

그외 갑각류, 경골어류도 먹는다.

두툽상어의 천적은 복상어 이다.

서식지가 주요 어업지역에도 불구하고,

두툽상어는 흔한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다.

아마 다른 상어들 보다 생식력이 뛰어난

탓인자도 모른다.

수족관 속 산곰장어들
각종 물고기들, 조개들
개상어(두툽상어)와 물고기들

정말 상어 같이 생긴 개상어(두툽상어).

몇 마리 안 보였는데 오늘이라도 먹게 되어

다행이란 생각 드네.

요즘 개상어(두툽상어)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었기에

기뻤던 순간.ㅋ

차림표

허름한 가게 내부지만 손님은 가득이었다.

시끌 시끌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개상어 (소/ 30,000원) 우선 주문했다.

기본상

횟집의 매력 중 하나는 갖가지 다양한 먹을거리.

잠시 허기짐을 때울 수 있었어 좋았다.

전 과 미역국

평범해 보였던 미역국이었는데

국물 맛이 상당히 좋았다.

감칠맛이 미각을 자극하여 완전 클리어.🥣

하나 남길 것 없는 소중한 미역국이었다.

전도 금방 구워주셔서 따뜻하게

금세 다 먹어 치웠지.

가게 내부

오래된 것 같았던 가게 모습.

그간 세월 속에 지켜낸

음식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주방용 다용도 짠순이

깔끔하고 맛있는 요리를 꽈악 ~짜드리는 "짠순이".

각종 나물류, 각종 장아찌, 생선회, 절임배추,

만두소 등 짜주는 기계.

어릴때 보았던 보온물병인 줄 알았는데

이런 주방 기계는 처음 보았네.

설마 월요일?

인제 월요일 인겨? ㅋ

그래도 오늘 잘 견뎠다. 쨘.~~

늘 외치는 월요팅팅.

개상어(두툽상어)1

개상어(두툽상어) 그냥 회처럼 잘라서 주시겠지..

이거 나의 완전 미스테이크였다.

잘게 잘라 물기를 싹 없앤 꼬들꼬들

뼈 맛 살아있는 맛..

비주얼부터 일단 맘에 들었다.

개상어(두툽상어)2

잘게 잘라먹기 좋게 나온다.

쨘순이로 물기 없애 정말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다.

개상어 파는데 잘 없던데 여긴 있네요??라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사장님 : 쪼매 잡아 왔습니더.. 라고 말씀하심.ㅋㅋ

쪼매 라도 잡아 와서 다행인 날인 듯..

소원풀이 했다.~~

개상어 한상

초장과 너무 잘 어울리는 개상어(두툽상어).

원래는 회 먹을 때 고추냉이, 간장 소스 좋아하는데

개상어는 초장이 맞았다.

간장은 필요 없었던 거야.~

초장 듬뿍 올려 개상어(두툽상어) 한쌈

붕장어(아나고)보다 꼬들하면서 특유의 맛.

고소하다고 하는 게 맞겠다.

뼈째 먹으니 칼슘도 섭취될 것 같고.. 마 느낌 좋네.

손질하기 힘들어서 잘 안 파는 것 같았는데

깔끔하게 잘 차려 나온 개상어(두툽상어)회.

맛있다고 몇 번 싸 먹고 나니 없었다...

곰장어 2인분

더위 물리치려면 든든히 잘 먹어야지.

보양식 곰장어 추가했다.

아까 수족관에서 확인하니 싱싱해 보였는데

생 곰장어들이 한동안 계속 움직였다.

맘 한구석이 좀 찜찜했지만 다 익고 나니

아무 생각 없음...ㅋㅋ

잘익은 곰장어 2인분

땡글 땡글 속살 즙 떠지며 식감 정말

좋았던 곰장어.

양념도 맛있어서 그냥 먹어도 좋고

쌈 싸 먹어도 맛있고..

별 대화 없이 먹기만 해도 좋은 저녁식사였네.

마늘과 어울리는 곰장어 쌈

마늘과 궁합 찰떡이었던 곰장어 쌈.

알싸한 마늘과 담백한 곰장어 세뚜였지.

개상어(두툽상어) 먹고 좀 배가 불러있어서

다 못 먹은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볶음밥 공깃밥 1개

남은 장어와 양념으로 볶음밥 먹기.

아무리 배불러도 밥 배는 또 따로니까..ㅋ

직원분께서 프라이팬을 가지고 가셔서

주방에서 따로 볶아 주셨다.

거하게 잘 먹은 기분..

볶음밥과 마늘

느낌함 잡아주는 마늘과 볶음밥 셋뚜도 괜찮네.ㅎ

원조의성산곰장어 구매 영수증

개상어(두툽상어), 곰장어 실컷 먹고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네.

기분 좋은 월요일 식사였다.

주머니 사정 좋으면 자주 오고 싶은

구포 맛집으로 저장.~

길게 존재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원조의성곰장어의

맛 아직 잊을 수가 없네.

회 좋아한다면 추천하고도 남을 가게인 듯.

현지인 소문난 맛집이라 해도 무방 할 듯 한

"원조의성산곰장어"

잘 먹고 월요일 잘 극복했습니다.~

무더위 이기기 위해서라도 또 가야 할 듯.~

감동적인 맛 개상어(두툽상어)와 곰장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