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이트 후
점심 먹으러
오유미당
21.09.04
제법 가을의 청량한 바람이
불어왔던 토요일 낮.
가을맞이 영화 보고 나와서
많이 출출하진 않았지만,
데이트 분위기 내고 싶어서
극장과도 멀지않던
오유미당 (수제돈카츠&쌀국수) 방문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신규 가게라서
저번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라 못 갔었는데.
드디어 오늘 첫 방문 하게 되었다.
안심식당 오유미당.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준수한다고 한다.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주문은 가게 입구에 키오스크 통해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다.
키오스크 기계 옆 원산지 표시판이 있었다.
겉바속촉 멘치(함박)카츠 3조각 과
100%자연치즈 돈카츠(제주 생등심)
그리고 계란밥도 추가했다.
가게 안 손님들이 상당히 많았다.
빈자리 중 2인석은 한자리만 남아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맘에 드는 자리에 못 앉아 약간 시무룩했지만
보기보다 푹신한 의자가 꽤 편했다.
오천 원으로 룰렛 돌리기 이벤트 진행 중!
1. 현금 5천 원 준비한다.
2. 이벤트 참여요~! 하며 직원을 부른다.
3. 룰렛 돌리기. 두 그 두 그 두 그~~
(가게 안쪽에 있었다)
4. 당첨 메뉴는 카톡으로 전달받는다.
(종이쿠폰으로 받을 수 도 있는데,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한다)
한 테이블당 1회 참여.
당첨 메뉴는 재방문 시 사용 가능.
유효기간은 당첨 일로부터 3개월까지.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재미있을 것도 같았다.
주문 후 잠시 후 제공된
깍두기와 단무지 그리고 숟가락, 젓가락, 가위.
돈카츠 소스에 넣을 깨를 으깨 먹을 수 있게
알맞은 도구도 함께 나온다.
오유미당 생생한 현장.
세세히 사진 찍고 싶었는데..
너무 사람들이 많아 아쉬웠다.ㅋ
어쨌든 인기 많은 가게 인듯.
손님 나가자마자 또 들어오고..
배달앱 알람 소리도 계속 들렸다.
뭔가 정신없고 분주한 분위기 속 기다리던 중..
생각보다 빨리 음식들이 나왔다.
먹기 좋게 3조각으로
샐러드와 장국이 함께 나왔다.
아까 함께 나온 가위로 조심스럽게 자른 뒤,
소스에 아까 으깬 깨를 살살 뿌려주고
찍어서 먹음 겉바속촉의
식감을 약간 느낄 수 있었다.
밥이 따로 나오지 않는
겉바속촉 함박카츠 라서 추가한 계란밥.
적당히 익힌 노른자 덕분에 담백하고 고소했다.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간장 계란밥이지만
비주얼, 맛에서 월등한 오유미당 계란밥이었다.
100% 자연치즈 돈카츠(제주생등심) 등장.
장국과 함께 나왔다.
치즈가 한가득 있어서 놀라웠는데..
치즈맛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좀 더 부드럽고 고소함을 기대했건만,
촉촉하지도 않고 좀 딱딱한 느낌..ㅜ
내 취향은 아닌 듯.. 게다가
먹다 보니까 느끼했다.
오유미당 가게가 흰색이라 깔끔한 외관에
주위 병원과 깔맞춤 한 듯 어울리는 듯.
예쁜 가게라서 눈에 띄어서
한 번쯤 와보고 싶었는데
오늘 와보니 메뉴 구성이
꽤 다양한 듯했다.
카페 같기도 해서 음료 주문해서 마셔도
손색없을 분위기 오유미당.
빨간 국물의 순두부짬뽕쌀국수
주문할걸.. 후회하며
가게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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