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시장
장어구이
다온
21.10.27
오늘 먹을 저녁 메뉴는 장어구이입니다.
아까 낮에 우연히 보게 된 가게인데, 가격대가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와보았습니다.
평일 저녁에 왔는데도 매우 손님들이 많아서 잠시 대기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손님들 나가고 찍은 것입니다..ㅋ
다온 차림표
장어 1kg 26,000원
상차림비 (1인당) 3,000원
장어 추가 15,000원
장어탕 10,000원
장어국(고기 드신 후) 3,000원
공깃밥 1,000원
[주류]
소주 4,000원
맥주 4,000원
복분자 10,000원
생탁 3,000원
음료 2,000원
상추, 깻잎, 마늘, 고추, 오이, 방울토마토, 생강 자른 것, 간장 양파소스, 초장 외 기본상차림.
퇴근하고 배가 많이 고팠는데 바로 먹을만한 것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가게 안이 시끌시끌하면서 이야기꽃이 가득 피어있었습니다.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는 듯 긴장 풀린 사람들 모습이 꽤나 편안해 보였네요.
잘 손질된 장어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껍데기 쪽을 먼저 불판 쪽으로 엎어서 굽는 중입니다.
가스불에 구워 먹는 장어구이.
이렇게 먹는 건 오랜만인 듯했습니다. 잠시 후 거의 다 익은 장어구이..
곁으로 보기에 기름기가 좀 많지 않아서 비주얼이 조금 아쉬운 느낌쓰.
상추에 싸서 먹어봅니다. 장어 특유의 담백함, 고소함이 입속에서 느껴지는군요.
그리고 끝에 생강 맛으로 생선의 비릿함을 없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양념에 찍어먹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생강을 가득 넣어서 말이죠.
마무리로 장어탕을 주문했습니다.
예상보다는 맛있었던 장어탕.
함께 나오는 마늘 다진 것과 땡고추 다진 것을 넣어 먹었습니다.
장어의 함량이 많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밥과 함께 먹기 괜찮았습니다.
장어로 영양보충 후 마무리된 수요일.
장어 먹기 전에 시장 구경도 하고 주변에 튀김 맛집도 있어서 약간의 주전부리로 즐기며 주루 주루 알찼던 저녁이 무사히 마무리된 듯했습니다.
활기 넘치는 구포시장 가성비 맛집 '다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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