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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남 사천 무지개해안도로 대포항 얼굴조형물, 하동 진교반점 알찬 나들이.

사천 무지개해안도로
사랑의불시착 3회 촬영지
얼굴 조형물

경남 사천 나들이  
'무지개해안도로' 드라이브 ->'대포항' 얼굴 조형물 포토존  
하동 '진교반점'에서 점심.  

경남 사천 대포항 방향에 '사랑의불시착' 촬영지를 향해 가는 길이었는데 무지개해안도로를 우연히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색색깔로 곱게 칠해진 해안가 둑이 끝없이 쫙 펼쳐진 경치는 환상적이었답니다.

나중에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이라 근처 건물을 미리 찍어두었답니다. 겨울보다는 봄, 여름에는 더 즐거울 것 같은 '무지개해안도로' 이니깐요.~
우신냉동이라는 회사 근처에 차를 대고 여러 각도에서 포토 타임을 즐 길 수 있었답니다. 그 이후 끝없이 펼쳐진 해안 쪽으로도 계속 걸어가 보았습니다.

정박된 배 와 저 멀리 방파제 뷰. 약간 추운 것 빼고는 걷기에 완벽했던 날이었습니다.

무지갯빛으로 곱체 칠해진 둑은 저 멀리까지도 보였습니다. 시간만 된다면 끝까지 가보았을 텐데..
올봄 꼭 다시 오리라 다짐하며 대포항을 향해 걸었습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방파제. 바다가 주는 여유로움에 멍하니 바라보며 계속 걸었습니다.

대포항 방파제 둑 근처에서 '사랑의불시착 3회' 촬영을 했다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손예진과 현빈 결혼 소식을 접한 지 얼마 안돼 이곳에 오니 뭔가 심쿵했답니다.

촬영지 근처에 보인 얼굴 조형물을 향해 가보았답니다. 드라마 촬영지라서 이런 조형물을 설치해 둔 것이 아닐까 추측이 되었습니다.

뭔가 엘레강스한 여인의 옆모습. 단순함과 절제미가 바다 배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조형물이었습니다.

주변에 사람들은 별로 없었는데 그 와중에 인기 많았던 포토존.

대포항 얼굴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남긴 후 되돌아가는 길에 트럭에서 할아버지께서 고구마를 팔고 계신 걸 보고, 너무 냄새가 좋아서 그냥 지나칠 수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서 먹게 되었는데 찬바람 속에서 먹는 고구마 맛이란.. 후후 불어가면서 사천에서의 겨울 추억도 함께 목구멍으로 삼키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천에서의 간단한 나들이 후 진교로 왔습니다. 사천과는 많이 멀지 않아서 오기 부담 없었습니다.

사실 진교반점이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는 지인의 얘기를 듣고 오게 되었답니다. 가게에 주차장이 없어서 여기저기 골목을 찾아 차를 댈 수 있었습니다.

진교반점 차림표

중국집 하면 떠오르는 짜장면과 진교반점 인기 메뉴인 새우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가게 안이 한적했었는데 우리가 주문하고 난 뒤부터 손님들이 하나, 둘씩 늘어났습니다. 타이밍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주어 더 맛있어 보인 짜장면과 새우볶음밥.
김치와 생양파, 춘장, 계란국이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짜장면 같은 경우 기름기가 적당해서 맛이 깔끔하고 면발의 굵기도 얇아서 먹기 편했던 것이 좋았고, 새우볶음밥은 우선 새우 개수가 많아서 맘에 들었답니다. 밥도 잘 볶아졌고 춘장 양념도 많이 짜지 않아서 밥과 먹기 알맞았습니다.

대포항 '사랑의불시착 촬영지' 가는 길에 만난 사천 무지개해안도로 -> 대포항 얼굴 조형물 -> 진교반점 까지.
하루 나들이로 매우 훌륭했고, 날 풀리면 또 오고 싶은 곳으로 기억되는 곳입니다.

<사천 우신냉동: 무지개해안도로 있는 곳>

<사천 대포항: '사랑의불시착 촬영지 및 얼굴 포토존>

<경남 하동 진교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