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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덕도수국]수국향기 가득실은 가덕도외양포포진지 & 야생화단지

외양포 포진지 내 수국 야생화 단지

가덕도 외양포 나들이
노잼 일상 잊고
여름향기 맡으며
수국 야생화단지 걸어보아요.
외양포생태터널

초여름의 꽃 뽀송뽀송한 수국 보러 가덕도 외양포 향하는 길.
이 터널만 지남 거의 도착.
룰루랄라.~

외양포전망대 주차장

터널 지나니 바로 주차장이 보였다.
출입통제 안내문을 보고 걱정했는데 더 내려가다 보니 들어갈 수 있었다.

외양포전망대 주차장

주차장 내 화장실.

외양포 일본군 포진지 이정표

외양포 일본군 포진지 이정표가 보였다.

가덕도 관광안내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가덕도 관광.

외양포 포진지 역사 안내소

역사의 시간에 잠시 머무는 시간 외양포 일본군 포진지.
가덕도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외양포포진지 안내문

포진지 : 1904년부터 일본군이 군사시설로 설치한 것으로 엄폐막사 2개소, 탄약고 3개소와 탄약고 사이에 2개의 포좌를 설치하여 총 6문의 280mm 유탄포를 배치하였다.
막사와 탄약고는 진입구를 제외한 4면을 구릉으로 처리하고 상부에 대나무와 잔디 등을 심어 은폐, 엄폐하였다고 한다.

이정표 따라 살포시 걸어가 보았다.

외양포포진지 포좌

양쪽 두 개씩 대포가 올려져 있었다고 한다.

러. 일 전쟁 당시 일제가 주민을 강제 퇴거시킨 후 마을 전체를 군사기지로 쓰였다고 한다.
광복 후에도 군사보호 지역으로 개발이 제한되면서 그 당시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모습..
뭔가 마음이 아프다.

엄폐막사

이곳이 엄폐막사 라고 한다.
100년도 훌쩍 넘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건물 모습에 뭔가 소름 돋네.

탄약고

역사의 아픔을 오얏꽃으로 달래주는듯한 느낌이다.

야생화 단지

핑크 핑크 한 화사함으로 날 반겨준 수국 야생화 단지.
포진지 보고 무거웠던 마음이 사르르 녹는 듯..

연보라색의 수국.
뭔가 싱그럽고 탐스럽다.

6월 말쯤 피는 수국을 이렇게 가까이 본건 거의 처음인 듯.
처음에는 자주색이던 것이 하늘색으로 되었다가 다시 연한 홍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섞여있는 연한 홍색과 파란 수국.

개화시기와 토양성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수국.
파란빛의 수국이 여름과 어울리는 듯.

조금씩 변해가는 꽃잎들.

커다란 나무 아래 핀 수국들.
7월이 되면 더욱더 아름답게 활짝 피어오를 것 같다.

보라색 수국

핀지 얼마 안 된 듯한 작은 송이송이들의 수국.

수국은 조금만 건조해져도 바로 말라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물에 담가 두면 얼른 다시 살아나는 꽃 수국.

야생화단지 내 벤치

수국의 아름다움을 지켜주려면 마르지 않게 물 자주 줘야 할 것 같다.

자줏빛의 수국

이렇게 진한 자주색과 보라색 수국들도 보였다.
땅의 성질에 따라 꽃 색깔이 달라지기도 한다는데 산성 성분이 많을수록 진한 파란색을 띠고 알칼리 성분이 많으면 붉은색, 중성이면 흰색 꽃이 핀다고 한다.

외양포 야생화단지 수국

내눈을 화사하게 밣혀주던 수국들.♡

빛깔이 너무 고왔던 수국들.
바라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웃을 일 없을 때는 꽃만 한 것도 없는 것 같다.ㅎ

부케로도 너무 예쁜 수국.
조금만 관심을 가져줘도 시든 수국이 다시 피어나며, 적합한 환경에서는 어느 꽃들보다 오랜 시간 피어있어 변덕이면서 진심이란 꽃말 때문이 아닐까?
관심과 진심으로 평생 함께 하자는 의미일 듯..ㅋ

오묘한 파란색의 수국 너무 신비롭다.

저 멀리 가덕도 해안가와 수국 정원의 조화로운 아름다움.. 탄성을 자아낸다.

야생화단지 내 개망초

야생화 단지 내 개망초들.
귀여운 작은 꽃잎 볼 때마다 사랑스럽네.

이정표가 정말 잘 되어있던 가덕도 외양포.

외양포 포진지 내 화장실터

다시 걸어 나오는데 보였던 외양포 일본군 포진지 내 화장실터.
뭔가 냄새나는 듯하네..ㅋ

포진지 내 무궁화

주차장 가는 길에 보였던 여름의 꽃 무궁화.
주말에 찾은 가덕도에서 수국 구경하고 나니까 뭔가 뽀송뽀송 풍성 해지는 듯했다.
되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