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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구미도립공원 채미정 맥문동 공원 뜻밖의 보라색 향연~💜

맥문동

경모각
여름휴가
진짜 마지막 일정
경북 구미 채미정
이런데도 있었어??
21.08.03
채미정 산길 산비둘기

흥기문

속리산 일정 끝내고

허무한 마음..

너무 금방 끝나버린 여름휴가..

부산 가는 길에 구미를 들려

또 한 번 더 휴가 시간 즐기기.

구미 금오산 경치 보러 도착한 곳.

어느쪽으로 갈까?

금오산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장 먼저 온곳.

구미 채미정.

구미 채미정 안내문
구미 채미정 설명

구미 채미정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52호.

이 건물은 야은 길재(1353~1419) 선생의
충절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해
조선 영조 44년(1768년)에 건립한 정자이다.
야은 선생은 고려시대인 1386년 진사시에 급제하고 성균관 박사를 거쳐 문하주서
(고려시대에 문하부에 속하여 문서 또는 기록을 맡아보던 종칠품 벼슬)에 올랐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 왕조가 들어서면서 두 왕조를 섬길 수 없다 하여 벼슬을 마다하고 선산에 머무르며 고려왕조에 대한 도리를 지켰다.
'채미'라는 이름은 야은 선생이 고려 왕조에 절의를 지킨 것을 중국의 충신 백이, 숙제가 고사리를 캐던 고사에 비유하여지은 것이다. 채미정은 흥기문을 지나 우측에 있는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집이다. 뒤편에는 야은 선생의 충성스러운 마음을 기린 숙종의 어필오언구(임금이쓴시) 가 있는 경모각 과 유허비각(야은 선생을 기리는 비) 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채미정 경관.

회고가

오백 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맥문동

백합의 여러 살이 풀
우리나라 중부 이남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반그늘 혹은 햇빛이 잘 드는 나무 아래서 주로 서식하며 길이는 약 30~50cm 정도이다.
앞끝은 밑으로 숙이고 있으며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는다. 꽃은 5,6월에 연한 보라색을 띄고 무리 지어 피어난다. 열매는 푸른색이 감도는 흑색으로 익은 상록 여러 살이 풀이다.

진한 보랏빛 물결 이룬 듯 한

8월의 맥문동 꽃길.

맥문동 곁 한걸음 한걸음

다가갈 때마다 향기로왔다.

사진 그 이상으로 아름다웠던

맥문동 꽃길.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듯.

정말 뜻밖이라 더 예뻤다.

뱀조심

뱀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라고 한다.

으스스해짐.

금오산도립공원

채미정 관람 후

주변 넓은 초원이 보였다.

와우.-♡

내일 출근할 내 깜깜함을

뻥 뚫어주는 듯 산뜻하게 해 주었다.

날다 말고 걷고 있던 산비둘기

구구구 낮게 다시 높게 구성지게 소리 내는

산비둘기.🕊🕊

속리산에서도 보았는데.

금오산에서도 마주하게 되었다.

꽤 가까이에서 껑충껑충 걷고 있던 산비둘기.

도시 비둘기랑 한 끗 차이인데..

얘는 깨끗한 듯..ㅎ

털 색깔도 조금 다른데 훨씬 예뻐 보였다..ㅋ

너무 예쁜 구미 금오산도립공원

방금 전 충남 보은 쪽은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였는데

구미 하늘도 약간 흐렸지만

곧 맑아지면서 굉장히 더웠다.

금오산 도립공원 둘러보니,

내 안타까운 휴가는 또 흘러가고 있었다.

시간아 멈추라..

아쉬움 뒤로 한채,

구미의 또 다른 재미 찾아

진짜배기 금오산으로 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