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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선산휴게소 마산방향 집 가는 길 우울함 씻어준 아름다운 저수지 전망 긋긋긋↗️🏞🍴.~

선산휴게소


라면3,000원,충무김밥4,000원
불고기나물비빔밥8,500원

여름휴가
요시땅 후
바로 끝난 기분..
오마이가쉬!
21.08.03

선산휴게소 전경

충남의 고운 속리산 뷰 로 휴가 내내

산바람 & 산새 소리와 함께한

꿈같은 나날들은 어디 가고..

이제 일상으로 복귀할 시점이 다가왔다.

휴게소에서 잠시 경유하며 마음 가다듬기..ㅎ

선산휴게소 처음 방문 후기.

카운터

카운터에 아무도 없었고 무인계산대를 이용해

달라는 안내문만 덩그러니.

차림표

다양한 메뉴의 선산 휴게소.

딱히 먹고 싶은 게 없었지만

맛라면 (3000원)과 충무김밥 (4,000원) , 그리고

불고기 나물비빔밥(8,500원) 주문했다.

선산휴게소 내부

역시 조용했던 휴게소 내부.

칸막이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없을뿐더러

왁자지껄 한 분위기는 없어진 지 오래다.

난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종류 주문해서

다 눠먹는 거 좋아하는데

그렇게 할 수도 없고 여러 가지로 츠츠츠..

어서 전염병이여 물러가거라.

선산휴게소 내부2

나중에 짬뽕왕 라면 코너에서 음식 들고 오면 돼서,

잘 보이는 곳에 앉았다.

선산휴게소 구매 영수증

어김없이 울리는 카드 결제 문자 소리.

매번 썩 반갑지 않은 알람 소리다.

집 갈 때 되니까 더 짜증 나는 듯..ㅋㅋ

대기표1

충무김밥은 키오스크 쪽에 나와있어서 주문했다.

충무김밥 포장은 안된다고 한다.

대기표2

불고기나물비빔밥은 한식 쪽에서 들고 오기.

속리산에서도 먹었던 비빔밥..

아련하게 떠오르네.ㅠ

비벼서 한방에 입속에 떨어 넣으면

여러 가지 나물과 고기 영양분이

와르르르~~꽐꽐꽐괄~~~

충전되는 기분이랄까.

어쨌든 딱히 먹을 거 없을 때 보통 정도의

값어치는 하는듯한 비빔밥.

칸막이 좌석

이젠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칸막이.

저쪽 끝에는 1인석도 마련되어 있었다.

불고기 나물 비빔밥 8500원
밥넣은 불고기나물비빔밥

고기 들어있어서 씹히는 맛도 있고,

그윽한 나물 향 확~ 퍼지면서

맛 좋았다.

늘 비비는 거 귀찮은데 국물도 함께 나와서

살짝 끼얹으면

잘 비벼지고 말지.

배고픈 자 재빨리 다 먹어치움.

충무김밥, 라면

가지런히 놓인 충무김밥과 파까지 뿌려진 라면.

가장 저렴한 라면인데 먹으면 늘 실패 없는

기특한 메뉴 라면.

선산휴게소 라면도 역시.. 내가 끓인 것보다

만배 정도? 괜찮았다.

후루룩 거리다가 충무김밥 적셔서 먹기도 하고

몇 번 먹으니 ,

너무 배불렀다.

이제 선산휴게소 하이라이트

뒷 저수지 감상하면서

소화시키고 여행 정리&

집 가서 뒤풀이 계획 짤 생각이다.

뭔가 고요하면서도 그림 같았던 선산휴게소

저수지 정말 멋졌다.

누구든 선산휴게소 하면

떠올릴 것 같은 곳일 것 같았다.

여름휴가 여행은 끝났지만 앞으로

또 다가올 주말, 추석 이 있으니

너무 노하지 말자.~ 직장인이여 일어나라..

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선산휴게소 뷰


선산휴게소 작지만 예쁜 뷰 가진 멋진 휴게소이다.

가까우면 자주 오련만.. 아쉽도다.

여행 마무리 하기 적당하고 여행 시작하기도

적당할 듯한 선산휴게소.

다음번에는 칸막이 다 치워지고

시끌시끌 해 지는 광경을 보게 되길..

&

어쨌든 당분간은

'여행 후유증으로 힘들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곧 몸도 마음도 무거워질 나를 차에 실었다.